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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에서 하는 일이 없습니다.
하지만 그것도 할 일입니다.
매일매일 할 일이 있습니다.
물리치료를 합니다.
50분 동안 선생님들이 도와줍니다.
몸을 움직입니다.
다리를 씁니다.
팔을 씁니다.
힘이 듭니다.
그래도 합니다.
말도 연습합니다.
선생님이 도와줍니다.
게임으로 알려줍니다.
재미있기도 합니다.
어려울 때도 있습니다.
내가 못하는 게 있습니다.
생각은 되는데,
몸이 안 됩니다.
말도 안 됩니다.
그게 참 이상합니다.
이게 뭐라고? 내가 왜 못하지?
쉬운 일 같은데 어렵습니다.
어려운 일 같은데, 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“아닌가? 맞는가? 맞는가? 아닌가?”
계속 생각합니다.
헷갈립니다.
그래도 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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