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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의소중함 2

2년의 어둠을 깨운 한마디, "나는 살고 싶어"

지난 2년 동안, 저는 사실 매일같이 '죽고 싶다'는 생각을 하며 살았습니다. 갑작스럽게 찾아온 뇌졸중은 제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고,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과 예전 같지 않은 제 모습에 "왜 나만 이렇게 됐나", "내가 뭘 잘못했나" 하는 원망만 가득했습니다. 주변에서 부모님과 아내,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힘내라는 말을 수없이 해주었지만, 그 어떤 위로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. 내 아픔이 너무 커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돌아볼 여유가 전혀 없었거든요. 그러던 어느 날, 삼성병원에서 아픈 몸으로 치료를 받던 사촌 누나를 만났습니다. 평소 따뜻하고 밝았던 누나가 너무 고통스러워 식사조차 못 하던 그날, 누나가 제게 조용히 말했습니다."데이빗아, 나는 살고 싶어." 그 짧은 한마디가 제 머리를 쾅 때리..

재활일기 2026.03.19

6. 햇살 아래서 비로소 깨달은 것들

https://youtu.be/1a_wUzGQ75g 드디어 아내와 나란히 앉아 햇살을 마주합니다. 따스하게 내리쬐는 빛이 참 예쁩니다. 아내와 함께 있으니 비로소 마음이 편안해집니다.참 오랜만에 나누는 대화, 그저 좋습니다. 참 좋습니다.주변에는 텔레비전을 보며 웃는 사람들이 있지만, 제게는 그 웃음소리보다 눈앞의 햇살이 더 달콤합니다. 가만히 빛을 바라보다 문득 생각합니다.‘아, 내가 다쳤구나.’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납니다.아직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, 무엇이 잘못된 건지 다 알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.하지만 아내와 햇살 아래 이야기를 나누는 이 소중한 시간 동안 깨달았습니다. 그동안 별것도 아닌 일들로 너무 바쁘게만 살았다는 것을요.말 한마디 제대로 건네지 못했던 시간들이 미안해집니다. ..

재활일기 2026.03.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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